[더팩트 | 최정식기자] 한화의 외국인 거포 윌린 로사리오, SK 최정 앞에서 홈런 날릴까?
야구토토 랭킹 21회차(26일 4경기)
1.두산-LG(잠실) 2.SK-한화(인천) 3.롯데-넥센(부산) 4.NC-KIA(마산)
SK와 한화가 주말 2연전에서 격돌한다. 관심을 끄는 것은 홈런 부문 2위에 올라 있는 로사리오의 활약이다. 로사리오는 24일 현재 시즌 홈런 33개로 선두 최정(38개)을 추격하고 있다. 다섯 개가 적은 것은 아니지만 현재 최정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추월 가능성은 충분하다.
최정은 지난 16일 대전 한화전에서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 도중 교체됐다. 이후 선발 출장하지 못하고 벤치에서 대기하다가 22일 두산전에서 대타로 한 차례 타석에 들어섰다. 본격적인 선발 출장은 다음 주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정이 쉬고 있는 사이에 로사리오가 차이를 좁혀가고 있다. 8월 들어서 9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최근 10경기에서 6홈런. 한화가 SK보다 6경기를 더 남겨두고 있어 최정이 복귀 후 곧바로 이전의 페이스를 살리지 못한다면 홈런 경쟁의 승자를 예측하기 어렵다.
다만 로사리오는 SK를 상대로는 홈런이 적은 편이다. 올시즌 SK전 10경기에서 단 1개만을 쳤다. 14경기에서 12개의 아치를 그린 kt, 14경기에서 7개의 담장을 넘어가는 타구를 날린 넥센에 비해서는 홈런포가 잠잠한 편이다. 그 1개를 이번 2연전이 열리는 문학에서 기록했다.
이번 주말 2연전에 SK 선발은 백인식과 박종훈이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백인식은 지난 16일 대전 한화전에서 841일 만에 선발로 등판해 4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박종훈은 올시즌 한화전에 네 번 나와 네 번 모두 승리를 기록했고 한화전 평균자책점이 1.69일 정도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로사리오는 16일 백인식을 상대로 두 타석에 들어서 안타와 볼넷 한 개씩을 얻어내며 모두 출루했다. 박종훈을 상대로도 8타석에서 볼넷 2개와 6타수 3안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SK는 한화 타자들이 사이드암에 약하다는 점 때문에 사이드암 백인식과 언더핸드 박종훈을 내세우지만 로사리오만큼은 달랐다. 한화로서는 SK전 타율 0.360으로 강했던 정근우가 팔꿈치 부상으로 빠진 만큼 로사리오의 장타가 더욱 절실하다.
롯데,한화, 두산이 다득점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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