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정식기자] 8월 두산의 불방망이, NC를 상대로도 폭발할까?
야구토토 랭킹 19회차(12일 4경기)
1.넥센-한화(고척) 2.두산-NC(잠실) 3.삼성-롯데(대구) 4.KIA-LG(광주)
두산은 후반기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 힘은 득점력이다. 10일까지 8월 9경기에서 평균 8.3점을 뽑아냈다. 두 자릿수 득점도 네 차례나 된다. 이같은 막강한 공격력의 중심에는 김재환과 박건우가 있다. 김재환은 8월에 4개의 홈런과 12타점으로 4번타자의 몫을 다하고 있다. 박건우는 8월에 38타수 19안타로 타율이 무려 5할이다. 부상에서 돌아온 민병헌도 최근 9경기에서 다섯 차례나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타격 감각에 아무 문제가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두산을 맞는 NC는 선발투수로 에릭 해커를 내세울 가능성이 있다. 해커는 지난 8일 SK전을 앞두고 설사 증세를 호소, 선발로테이션을 한 차례 걸렀다. 이후 몸 상태를 회복했고 다시 등판이 가능하다. 원래는 12일 선발로 장현식이 들어갈 순서지만 해커가 들어갈 수 있다. 2위 싸움을 하고 있는 두산과의 2연전에서 첫 경기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해커는 올시즌 두산전에 한 차례 나서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그러나 지금의 두산은 그때와 다르다. 최근 등판인 지난 2일 한화전에서 7이닝을 소화하기는 했지만 홈런 2방을 허용하며 4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전반기에는 평균자책점이 2.93, 피안타율이 0.251로 안정감을 보였지만 후반기에는 각각 4.26, 0.310으로 나빠졌다. 또 NC는 최근 부진했던 원종현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등 불펜에 문제가 생긴 상태다.
넥센은 올시즌 한화에 9승 3패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한화전 평균 득점이 7.8점으로 매우 높다. 롯데는 최근 연승 과정에서 1~2점차 승리를 지키기 위해 불펜 소모가 심했던 까닭에 과부하가 걸린 상태다.
두산,넥센, 삼성이 다득점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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