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정식기자] 김재영은 이대호와 최준석을 잠재울 수 있을까?
야구토토 스페셜 24회차(11일 3경기)
1.한화-롯데(대전)
한화는 롯데전을 앞두고 사이드암 김재영을 콜업했다. 퓨처스 6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06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비록 2군경기지만 34이닝을 소화하며 29탈삼진을 기록할 만큼 페이스가 좋다. 일단 보직은 선발이 아닌 중간계투다.
1군에 사이드암이나 언더핸드 투수가 없는 한화가 불펜의 다양성을 위해 김재영을 합류시킨 것인데 롯데전에 맞춘 이유는 상대 중심타자들이 이런 유형의 투수에 약하기 때문이다. 롯데 간판타자 이대호의 언더핸드 투수 상대 타율은 0.217로 좋지 않다. 최준석의 경우는 0.083에 불과하다. 최근 선발투수진의 안정감이 다시 떨어지면서 불펜 활용폭이 커진 한화다. 김재영의 역할이 눈길을 끈다.
주중 3연전 첫 경기가 비로 연기되면서 선발 로테이션에 여유가 생긴 터라 한화는 알렉시 오간도가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오간도는 한 경기를 잘 던지면 그 다음 경기는 다소 부진한 패턴을 반복하고 있는데 흥미로운 것은 그의 피칭과 타선의 득점 지원이 비슷한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5일 kt전에서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는데 공격이 폭발해 13점을 뽑았다. 그 앞 경기인 넥센전에서는 4이닝 동안 5점을 내줬는데 타자들의 득점 지원은 1점에 불과했다. 넥센전에 앞선 kt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득점 지원은 8점이나 됐다. 물론 상대가 kt였기 때문일 수도 있다.
한화 6~7점, 롯데 4~5점을 예상한다.
2.삼성-LG(대구)
헨리 소사가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이는 LG가 마운드에서 앞선다. LG 6~7점, 삼성 2~3점.
3.KIA-kt(광주)
최근의 kt는 라이언 피어밴드나 고영표가 나오는 날이 아니면 힘을 쓰지 못한다. KIA 8~9점, kt 2~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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