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부진의 늪에 빠진 전인지가 18일(한국시간) 열린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킹스밀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더팩트DB
전인지 1라운드 버디 6개 싹쓸이, 6언더파 65타 선두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부진의 늪에 빠졌던 전인지(24·KB금융)가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인지는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킹스밀챔피언십 첫 날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나섰다.
전인지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 주 윌리엄스버그의 리버 코스앳 킹스밀리조트(파 71·6445야드)에서 열린 킹스밀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았다.
중간 합계 6언더파 65타를 친 전인지는 제시카 코다, 제이 마리 그린, 애니 박(이상 미국), 아자하라 무노즈(스페인)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전인지는 12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이후 파세이브 행진을 이어가던 전인지는 후반 2번(파3)과 3번(파5)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았다. 이어 6번 홀(파4)부터 8번 홀(파4)까지 3연속으로 버디를 챙긴 전인지는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18일(한국시간) 열린 LPGA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전인지가 공동 선두로 나선 가운데 지은희(빨간박스)가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LPGA 홈페이지
전인지는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유독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6년에는 3라운드에서 9언더파 62타로 코스 레코드를 세웠다.
산뜻한 출발과 유독 이 대회에서 강했던 전력에 비추어 킹스밀 챔피언십을 계기로 전인지가 부활의 신호탄을 쏠 것으로 기대된다. 전인지는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후 1년 8개월 동안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특히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톱10에 단 한차례도 진입하지 못하며 깊은 부진의 수렁에 빠졌다.
한편 3언더파 68타를 친 지은희(22·하나금융)는 공동 17위를 달리고 있으며 유소연(28·메디힐)과 김효주(23·롯데)는 모두 2언더파 69타로 공동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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