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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패럴림픽' 10일간 열전 돌입, 성화 최종 점화 서순석·김은정

  • 스포츠 | 2018-03-09 23:11
'2018 평창동계 패럴림픽' 개막식이 9일 열린 가운데 최종 성화 주자는 컬링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장애인 서순석(가운데 아래)과 비장애인 김은정이 나섰다. /네이버TV 'SBS 영상' 캡처
'2018 평창동계 패럴림픽' 개막식이 9일 열린 가운데 최종 성화 주자는 컬링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장애인 서순석(가운데 아래)과 비장애인 김은정이 나섰다. /네이버TV 'SBS 영상' 캡처

평창패럴림픽 개막, 성화 최종 점화자는 장애인 서순석-비장애인 김은정 '함께'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2018 평창패럴림픽, 화려한 개막!'

'2018 평창동계 패럴림픽' 개막식이 화려하게 열린 가운데 최종 성화 주자는 컬링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였다.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평창동계 패럴림픽 개회식 하이라이트인 최종 성화에 휠체어컬링 대표팀 주장 서순석과 평창올림픽 여자컬링 은메달리스트인 '안경선배' 김은정이 등장했다. 서순석 역시 2010년 밴쿠버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들은 함께 달항아리 모양의 성화대에 함께 불을 붙여 평창패럴림픽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북한을 포함해 역대 최다인 49개국 선수 570명이 참가한 평창패럴림픽은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열흘간 열전에 돌입한다. 당초 남북은 공동 입장을 추진했으나 한반도기의 독도에 대한 이견으로 무산됐다. 결국 북한은 34번째로, 개최국인 한국은 가장 마지막인 49번째로 입장했다.

한국은 6개 전 종목(알파인스키·스노보드·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스키·아이스하키·휠체어컬링)에 걸쳐 역대 최다 선수 36명, 임원 47명 등 83명의 선수단을 구성했다.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포함해 종합 10위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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