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부문에서 깜짝 은메달을 딴 차민규의 인터뷰가 이른바 '일단 인터뷰'로 불리며 주목 받고 있다. /더팩트DB
차민규 깜짝 은메달! 52초당 한 번씩 한 말은?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서 깜짝 은메달을 목에 건 차민규의 인터뷰가 이른바 '일단 인터뷰'로 주목 받고 있다.
차민규(25·동두천시청)는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결선에서 34초42로 은메달을 땄다. 금메달을 딴 노르웨이의 호바르 로렌첸(34초41)과 단 0.01초 차다. 차민규의 34초42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미국의 케이시 피츠랜돌프가 세운 기록과 똑같았다.
2010년 벤쿠버올림픽 500m에서 모태범이 금메달을 목에 건 이후 8년 만의 메달에 전 국민적 관심이 차민규에게 쏠렸다.
특히 은메달 확정 후 가진 인터뷰가 장안의 화제가 됐다. 이날 4분9초 분량의 인터뷰에서 차민규는 '일단', '일단은'이라는 말을 30번 반복했다. 차민규의 답변 분량이 157초였던 점을 고려할 때 약 52초당 1번 꼴로 '일단'을 말한 셈이다.
차민규의 '일단 인터뷰'는 평창올림픽 최대 유행어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장악했다. 누리꾼들은 '일단민규', '차일단 민규 인터뷰' 등 신조어를 쏟아내며 차민규의 은메달 획득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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