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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 원윤종·서영우, 봅슬레이 최초 메달 가능할까

  • 스포츠 | 2018-02-19 11:47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나흘째를 맞은 12일엔 '푸른 눈'의 태극전사들이 대거 출격해 빙상 이외의 종목 사상 첫 메달 사냥에 나섰다. 산 속 커다란 뱀 같이 보이는 이 곳은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로 루지, 봅슬레이, 스켈레톤 경기가 열린다. /남윤호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나흘째를 맞은 12일엔 '푸른 눈'의 태극전사들이 대거 출격해 빙상 이외의 종목 사상 첫 메달 사냥에 나섰다. 산 속 커다란 뱀 같이 보이는 이 곳은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로 루지, 봅슬레이, 스켈레톤 경기가 열린다. /남윤호 기자

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중간순위 9위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남자 봅슬레이 2인승에 출전한 원윤종(강원도청)-서영우(경기BS연맹)은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주목된다.

원윤종-서영우는 1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중간순위 9위를 기록했다.

1차 주행에서는 얼음벽에 부딪히는 등 몇 차례 실수 여파로 49초50에 그쳤다. 이어진 2차 주행에서는 49초39로 앞선 주행보다 나은 성적을 거뒀다. 원윤종-서영우는 중간 합계 1분38초89로 1~2차 경기를 마감했다.

원윤종-서영우가 메달권에서 완전히 멀어진 것은 아니다. 경기 중 실수 등 돌발 변수가 언제든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1위인 독일의 니코 발터-크리스티안 포저(1분38초39)와 0.5초, 3위인 독일의 요하네스 로흐너-크리스토퍼 베버(1분38초58)와는 0.31초 차이가 난다.

썰매 종목에서 0.1초 차이는 크지만, 역전이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우리 '안방'에서 치르는 만큼 홈 이점을 충분히 살리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최종 순위는 3~4차 시기 기록을 합산해 결정된다. 원윤종-서영우는 19일 오후 8시 15분에 시작하는 3차 주행에 출전한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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