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지선 기자] 서이라가 임효준과 나란히 쇼트트랙 1000m 결승에 진출했다.
17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서이라는 2조 2위로 결승행에 안착했다.
앞서 준준결승에서 황대현, 임효준과 같은 조에서 레이스를 펼처 1위로 준결승에 오른 서이라는 초반부터 상위권에서 치열한 레이스를 펼쳤다. 6바퀴를 남겨두고 추월을 시작한 서이라는 레이스 중반 캐나다 찰스 해믈린과 사무엘 기라드 사이에서 약간의 몸싸움이 벌어졌으나 자리를 지켜냈다.
경기 종료 후 심판진의 긴 비디오 판독으로 마음을 졸였지만 찰스 해믈린에게 패널티가 주어지며 서이라는 2위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1분 24초 252의 기록으로 결승행 티켓을 따낸 서이라는 오후 9시 24분 시작되는 남자 1000m 결승에서 임효준 선수와 함께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한국은 8년만에 10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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