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노르딕 복합 남자 노멀힐 개인 10km에서 국내 유일 노르딕 복합 국가대표 박제언이 비상하고 있다. /kbs 방송 캡처
박제언 선수 출전에 노르딕 복합 종목 관심 높아져
[더팩트|변지영 기자] 대한민국 '1호' 노르딕 복합 국가대표 선수인 박제언(25)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노르딕 복합 노멀힐에서 관심과 격려를 받았다.
14일 박제언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남자 개인 노멀힐 10km에서 출전 선수 47명 중 46위(30분56초5)를 기록했다. 스키점프에서 86m를 비행해 42위(73.3점)에 올랐지만 크로스컨트리에서 순위가 하락했다.
박제언은 이 종목에서 유일한 1호 국가대표다. 국민들은 박제언 선수의 비상을 지켜보며 아쉬워하며 그를 격려했다.
노르딕 복합은 노르웨이를 비롯한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지방에서 발달한 노르딕 스키의 한 종목으로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스키점프를 함께 치르는 경기다. 1924년 제1회 샤모니 동계올림픽경기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거리 경기인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비약 경기인 스키점프를 함께 치러 두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특히 크로스컨트리 스키 지구력·스피드·기술과 스키점프 균형감각·담대성·기술을 겸비해야 하기 때문에 이 종목 우승자를 최고의 스키 선수로 꼽는다.
이날 에릭 프렌첼(독일)은 24분51초4를 기록하며 2014년 소치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땄다. 일본의 와타베 아키토는 은메달(24분56초2)을, 오스트리아의 루카스 클라퍼는 동메달(25분9초5)을 목에 걸었다.
hinoma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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