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에서 실수… 평소 기록에 못 미쳤던 아쉬운 경기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한국 피겨 페어 김규은, 감강찬 조가 14일 피겨 개인전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42.93점을 기록했다. 아쉬운 결과에 김규은은 경기 직후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규은, 감강찬은 이날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22개 팀 중 첫 번째로 연기에 나섰다.
이들은 '이스토리아 데 운 아모르(Historia De Un Amor)'에 맞춰 연기했다. 좋은 연기를 보였지만 몇 차례 실수가 있었다. 기본점 4.5점인 스로 트리플 살코에서 김규은이 착지에 실패하며 넘어져 감점 1점을 당했다. 이어진 트리플 살코에서도 김규은이 3회전을 뛰지 못해 무효 처리됐다.
연기를 마치고 김규은은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다. 이들은 기술점수(TES) 21.04점에 예술점수(PCS) 22.89점, 감점 1을 합쳐 42.93점을 얻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최고점(55.02점)에는 무려 12.09점이나 못 미치는 아쉬운 결과였다. 앞서 이들은 9일 팀 이벤트 쇼트프로그램에서도 52.10점을 기록한 바 있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규은은 "실수가 많이 있었다. 아쉽다"면서 연신 훌쩍였다. 감강찬은 "저도 실수가 나와서 당연히 아쉽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했고 재미있게 즐겨서 후회는 없고 좋았다"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페어스케이팅은 22개 팀 중 16개 팀이 오는 15일 열릴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하게 된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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