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부처' 황중곤, KPGA 선수권대회 정상 정복! 황중곤(왼쪽에서 두 번째)이 KPGA 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뒤 시상식 진행을 맡은 김미영(왼쪽) 아나운서에게 소감을 말하고 있다.
황중곤, KPGA 투어 2승째
[더팩트 | 심재희 기자] '돌부처' 황중곤(25·혼마)이 제60회 KPGA 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황중곤은 25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제60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2014년 매일유업오픈 이후 KPGA 투어 2승째를 기록했다.
짜릿한 역전 우승이었다. 공동 4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황중곤은 무려 다섯 타를 줄이며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9번홀에서 9m 이글 퍼트를 집어넣으며 포효했고, 17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그리고 마지막 18번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이형준과 김기환을 한 타 차로 제쳤다.
무더운 날씨, 화끈한 승부! 제60회 KPGA 선수권대회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멋진 승부로 마무리 됐다. 제1회 대회 참가자들이 참석한 시상식을 진행한 김미영 아나운서. 김미영 아나운서는 "레전드들과 시상식을 함께해 더욱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KPGA 선수권대회 60주년을 맞이해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황중곤은 JPGA 투어 3승을 더해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마크했다. 그는 시상식 인터뷰에서 사회자 김미영 아나운서에게 "지금까지와 차원이 다른 값진 우승이라 매우 감격스럽다"고 말하며 기쁨을 표시했다.
이번 우승으로 황중곤은 PGA 투어 CJ컵 출전권도 거머쥐었다. 오는 10월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CJ컵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아울러 2022년까지 KPGA 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골프여신 김미영 아나운서. '골프여신'으로 불리는 김미영 아나운서가 제60회 KPGA 개막식과 시상식 및 폐막식 사회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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