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전인지(23)가 올 시즌 LPGA 투어 세 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전인지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 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43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20언더파 264타의 렉시 톰슨(미국)에 5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전인지는 3월 파운더스컵, 4월 롯데챔피언십에 이어 올해 준우승만 세 번째 기록하게 됐다. 전인지의 마지막 우승은 지난해 9월 에비앙 챔피언십이다.
3라운드까지 3타 차 단독 선두였던 톰슨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했다. 전인지가 7번 홀까지 버디 3개를 잡아내며 2타차로 추격하지 톰프슨이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3타 차로 달아났다. 이후 톰슨은 줄곧 3타 차 이상의 격차를 유지했다.
톰프슨은 이날 우승으로 상금 19만5000달러(약 2억1000만 원)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 2월 혼다 타일랜드 이후 1년 3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8승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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