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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우승 'LPGA 홈피 메인' 장식! "렉시 톰슨 꺾고 정상 정복"

  • 골프 | 2017-04-03 11:33
유소연,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유소연(왼쪽, 오른쪽 아래)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자 LPGA 홈페이지는 '유소연 우승 소식'으로 메인화면을 구성했다. /LPGA 홈페이지 캡처
유소연,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유소연(왼쪽, 오른쪽 아래)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자 LPGA 홈페이지는 '유소연 우승 소식'으로 메인화면을 구성했다. /LPGA 홈페이지 캡처

유소연, 32개월 만의 LPGA 투어 우승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연장전에서 유소연이 웃었다!'

유소연(27·브라보앤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정상에 오른 뒤 LPGA 홈페이지가 '연장전 역전 우승'에 주목했다. 유소연의 우승 소식을 메인에 내걸면서 멋진 승부를 조명했다.

유소연은 3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에서 펼쳐진 ANA 인스퍼레이션 최종라운드에서 최후의 승자가 됐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렉시 톰슨과 타이를 이룬 뒤, 연장전 첫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파에 그친 렉시 톰슴을 제압했다. 이번 우승으로 유소연은 2011년 US 여자오픈 이후 메이저대회 두 번째 정상 정복에 성공했다. 2014년 8월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우승 후 약 32개월 만에 LPGA 투어 우승을 기록했다. LPGA 통산 4승째.

유소연이 웃었다! 유소연이 연장전에서 버디를 낚으며 렉시 톰슨을 제치고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을 달성했다. /LPGA 홈페이지 캡처
유소연이 웃었다! 유소연이 연장전에서 버디를 낚으며 렉시 톰슨을 제치고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을 달성했다. /LPGA 홈페이지 캡처

LPGA 홈페이지는 유소연과 렉시 톰슨의 연장전 승부가 치열하게 펼쳐졌다고 설명했다. 4라운드에서 유소연이 18번홀 버디를 낚는 등 선전했고 렉시 톰슨 벌타(4타)가 이어져 연장전이 벌어졌으며, 연장전에서 유소연이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호수의 여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유소연은 이번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4라운드 내내 안정된 샷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를 4언더파로 출발한 뒤, 2,3라운드를 3언더파로 마무리하며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그리고 4라운드에서 렉시 톰슨 벌타의 기회를 잘 살려 공동 선두가 됐고, 연장전에서 승부를 매조지으며 활짝 웃었다.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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