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급 강자' 명현만, '불꽃 하이킥' 크로캅과 25일 맞대결

명현만 vs 크로캅! 일본 격투기 단체 라이진FF가 명현면(오른쪽)과 크로캅의 대결을 확정해 발표했다. /라이진FF 홈페이지 캡처

명현만, 크로캅을 꺾어라!

[더팩트 | 심재희 기자] 명현만(31)이 5개월 만에 다시 세계적인 강자와 맞붙는다. 이번에 만날 상대는 종합격투기 전설 '불꽃 하이킥' 미르코 크로캅(42)이다.

일본 격투기 단테 라이진FF(라이진 파이팅 페더레이션)은 10일 명현만과 크로캅의 대결을 발표했다. 홈페이지에 '명현만과 크로캅이 25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리는 라이진FF 월드 그랑프리 2016 무제한급 경기에서 격돌한다'고 알렸다.

명현만은 지난 4월 '샤오미 로드 FC 030'에서 마이티 모와 승부를 펼쳤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으나 3라운드에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비록 이기지는 못했지만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주목 받았다.

크로캅은 지난해 '약물 파동'을 일으키며 은퇴를 선언했다. 올해 종합격투기 복귀 의사를 드러내며 일본 무대 진출 계획을 밝혔고, 25일 '라이진FF'에서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모와 맞대결에서 선전하며 주가를 드높인 명현만이 또다시 기회를 잡았다. 과연, 명현만이 크로캅을 잡고 진정한 '헤비급 강자'로 거듭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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