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메달 수에서 33개로 5위!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일본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전이 눈부시다.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톱10 진입에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에선 6위에 올라 있다. 메달 수로 순위를 매기면 5위로 올라설 정도로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일본은 19일 오전 7시(한국 시각) 현재 금메달 1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8개로 6위에 올라 있다. 메달 수로 따지면 33개로 5위다. 일본은 4종목에서 금메달 10개를 휩쓸었다. 유도와 레슬링에서 3개식, 체조와 수영에서 2개씩을 획득했다. 은메달은 수영(2개), 유도, 레슬링, 탁구(이상 1개)에서 따냈다.
일본은 유독 동메달이 많다. 18개로 출전 국가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도, 레슬링, 수영, 카누, 탁구, 체조, 테니스 등 다양한 종목에서 선전했다.
일본은 2020 도쿄올림픽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새로운 기관을 만들어 엘리트 스포츠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기초 종목 유망주를 선정해 지원하는 프로젝트도 운영하고 있다. 전지훈련은 물론 과학적인 관리까지 이뤄지고 있다.
결과가 리우에서 바로 나타났다. 일본 수영의 간판 하기노 고스케는 리우올림픽 수영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개인뿐만 아니라 단체도 강했다. 일본 남자수영 대표팀은 4X200m 계영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일본의 탄탄한 선수층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 대회로 일본은 남자체조 강국으로 자리를 굳혔다. 우치무라 고헤이가 44년 만에 올림픽 남자체조 개인종합 2연패에 성공했다. 일본은 단체전까지 정상에 올랐다. 우치무라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고른 실력을 자랑했다.
일본은 유도의 메달 행진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유도 종주국인 일본은 4년 전 런던올림픽 유도에서 금메달 1개에 그쳤다.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8개의 금메달을 휩쓸었지만 2008 베이징에서 4개로 절반이 됐고 런던에서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거머쥐며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유도가 이끈 메달 행진 바통을 레슬링이 이어받았다. 일본은 레슬링 일정의 절반이 흐른 현재 벌써 금메달 3개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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