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역대 PO 13번째 트리플 더블 달성!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킹'이 포효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트리플 더블을 작성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토론토 랩터스에 2연승을 거두며 NBA 파이널에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클리블랜드는 20일(이하 한국 시각) 오호아이오주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파이널(7전 4선승제) 2차전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108-89 완승을 거뒀다. 1차전(115-84 승)에 이어 2연승을 챙기며 두 시즌 연속 파이널 진출에 단 2승만을 남겨뒀다. 더불어 구단 플레이오프 연승 행진은 10경기로 늘렸다.
승리의 주인공은 단연 '킹' 제임스였다. 제임스는 23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플레이오프 통산 13번째 트리플 더블을 폭발했다. 카이리 어빙은 26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변함없는 활약으로 팀 공격에 활기는 넣었다. 케빈 러브도 19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빅 3'가 68점을 합작하며 토론토 수비진을 초토화했다.
승부는 2쿼터에서 갈렸다. 1쿼터에서 30-28로 근소한 리드를 점한 클리블랜드는 2쿼터 시작과 함께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만 슐퍼트와 채닝 프라이의 3점이 림을 갈랐고, 제임스는 연달아 덩크를 꽂으며 포문을 열었다. 이후 러브와 어빙도 득점 대열에 합류하며 전반을 62-48로 마쳤다.
3쿼터에도 클리블랜드의 흐름은 이어졌다. JR 스미스는 3점을 시작으로 어빙과 제이스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격차를 벌렸다. 쿼터 내내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클리블랜드는 4쿼터에서도 공격의 고삐를 놓지 않으며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경기 종료 5분 20초 전에는 어빙의 득점으로 99-81까지 격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리즈 전적 2승을 기록한 클리블랜드는 22일 토론토의 에어캐나다 센터에서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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