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커리 포함 두 자릿수 득점자 7명!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주포' 스테판 커리를 앞세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설욕에 성공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9일(이하 한국 시각)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파이널(7전 4선승제) 2차전 오클라호마 시티와 홈 경기에서 118-91로 승리했다. 27점 차 대승을 거두며 지난 17일 1차전 패배(102-108 패)를 갚아줬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한 골든스테이트는 23일 오클라호마 시티 홈 구장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로 장소를 옮겨 3차전을 치른다.
승리의 주인공은 단연 커리였다. 커리는 3점슛 5개 포함 28점을 폭발했다. 특히 승부처가 된 3쿼터에만 17점을 몰아넣으며 오클라호마 시티를 무너뜨렸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 이외에 6명의 선수(클레이 톰슨, 해리슨 반스, 드레이먼드 그린, 숀 리빙스턴, 마리스 스피츠, 페스터스 에젤리)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대승을 챙길 수 있었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에서 커리를 비롯해 톰슨, 그린이 모두 6개의 3점을 합작하며 27-20으로 리드를 잡았다. 2쿼터에선 케빈 듀란드에게 연달아 외곽포를 허용하며 한 점 차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특유의 빠르고 조직적인 농구가 살아나며 57-49로 전반을 마쳤다.
승부처는 단연 3쿼터였다. 커리가 폭발했다. 3점 3개 포함 17점을 쏟아부으며 상대 추격에 찬물을 제대로 끼얹었다. 88-68로 3쿼터를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중반까지 커리, 톰슨, 그린 등 주축 선수들이 계속해서 득점을 쌓으며 격차를 더욱 벌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오클라호마 시티는 듀란트가 29점 6리바운드, 러셀 웨스트브룩이 16점 12어시스트로 맹활약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이 힘을 보태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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