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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FC] 권아솔, 쿠와바라와 한일전서 18초 만에 KO 완패 (종합)

  • 스포츠 | 2016-05-14 21:45
권아솔 완패! 권아솔이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로드 FC 031' 코메인이벤트 무제한급 매치 쿠와바라와 경기에서 경기 시작 18초 만에 KO패했다. / 로드 FC 트위터 캡처
권아솔 완패! 권아솔이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로드 FC 031' 코메인이벤트 무제한급 매치 쿠와바라와 경기에서 경기 시작 18초 만에 KO패했다. / 로드 FC 트위터 캡처

권아솔, 18초 만에 KO패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로드 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30·압구정짐)이 쿠와바라 키요시(34·일본)와 한일전에서 완패를 당했다.

권아솔은 14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로드 FC 031' 코메인이벤트 무제한급 매치 쿠와바라와 경기에서 1라운드 18초 만에 KO패했다.

권아솔은 경기 초반 거세게 밀어붙이는 쿠와바라의 맹공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더니 이내 오른손 펀치에 안면을 허용하고 그대로 고꾸라졌다. 쿠와바라의 파운딩이 이어지자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종료했다. 권아솔은 후두부 공격을 주장했으나 판정은 뒤바뀌지 않았다.

권아솔은 애초 자신보다 두 체급 높은 '미들급 파이터' 이둘희(27·브로스짐)와 자존심 대결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이둘희의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무산돼 대체자 쿠와바라와 맞붙게 됐다.

한편, 로드 FC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28·압구정짐)은 'UFC 파이터' 조지 루프(34·미국)와 메인 이벤트에서 상대 부상으로 인해 TKO 승을 거뒀다. 1라운드 1분 15초 루프의 앞차기를 팔꿈치로 방어하다 상대 정강이가 골절돼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베테랑들의 맞대결에선 최영(38)이 윤동식(43)을 상대로 2라운드 2분 38초에 오른손 펀치에 이은 파운딩으로 TKO승을 따냈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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