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 코치 "체급은 결과에 결정적인 부분!"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존 카바나기 코치가 코나 맥그리거(27·아일랜드)에게 네이트 디아즈(30·미국)와 라이트급 대결을 조언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일랜드 매체 조는 3일(이하 한국 시각) 카바나기 코치가 트위터에 올린 글에 대해 보도했다. 카바나기 코치는 "나는 맥그리거가 디아즈와 라이트급에서 맞붙길 원했다. 하지만 웰터급 대결이 성사됐다. 체급은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맥그리거는 디아즈와 웰터급 대결에 집착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지난 1일 데이나 화이트(46·미국) UFC 대표는 "디아즈와 첫 번째 대결 이후 맥그리거를 만났다. 그는 디아즈와 리턴 매치에 강한 집착을 보였다. 나는 145파운드(65.8kg·페더급)로 돌아와 타이틀 방어전을 치를 것, 그렇지 않으면 디아즈와 155파운드(70.3kg·라이트급)에서 재대결을 펼치라고 했다. 맥그리거는 170파운드(77.1kg·웰터급)에서 디아즈와 리턴 매치를 하겠다고 강력히 원했다"고 말했다.
맥그리거의 본 체급은 페더급이다. 페더급 5번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며 '잠정 챔피언'에 오른 맥그리거는 지난해 12월 13일 조제 알도(29·브라질)를 경기 시작 13초 만에 제압하고 UFC 페더급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라이트급 챔피언 하파엘 도스 안요스(31·브라질)를 상대로 UFC 사상 첫 두 체급 석권을 노렸으나 상대의 갑작스러운 부상에 경기 차제가 무산됐다. 그러면서 두 체급 올려 디아즈와 맞대결을 가졌고 패배했다.
맥그리거와 네이트의 재대결은 7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200' 웰터급 매치로 치러진다.
[영상] 예쁜 여자들이 더 거칠다? '화끈한' 유도 대결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