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더블' 커리 MVP!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남부 올스타가 2년 연속 중부 올스타를 제압한 가운데 신한은행 외국인 선수 모니크 커리가 MVP로 선정됐다.
삼성생명-신한은행-KB스타즈로 구성된 남부 올스타가 17일 충남 당진체육관에서 열린 KDB새영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우리은행-KEB하나은행-KDB생명이 팀을 이룬 중부 올스타를 89-84로 꺾었다. 커리는 22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별중의 별'로 등극했다. MVP 투표 64표 가운데 37표를 가져갔다. 변연하(18점)와 강아정(13점)도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커리는 경기 후 "정말 기쁘다. 올스타전을 뛰는 것은 정말 기쁜 일이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 팬들에게 보답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선수들의 치어리딩, 코칭 스태프들의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3점슛 콘테스트에선 박하나(삼성생명)이 17점을 얻어 15점의 박혜진(우리은행)을 제치고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팬투표 합계 3만 4326표를 얻어 역대 WKBL 올스타 최다득표를 세운 최윤아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1분 43초를 뛰면서 1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날 쿼터 중간에는 강이슬-신재영-양지영-이승아-전보물-홍아란 등이 치어리더로 변신해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전반 종료 후에는 걸그룹 '헬로우 비너스'가 축하 공연을 펼치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앞서 열린 각 구단 코칭 스태프가 팀을 이룬 '팀 WKBL'은 연예인 농구단을 52-48로 꺾었다. 신기성, 전주원, 정성민, 박정은 등 과거 남녀 농구를 주름잡았던 '팀 WKBL'은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자랑했다. 특히, 전주원은 과감한 3점 슛을 작렬하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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