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형, 한국 남자 피겨 역대 최고 점수 경신
[더팩트｜김광연 기자] '남자 피겨 희망' 이준형(단국대)이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최고 점수를 경신하며 대회 2연패를 이뤘다.
이준형은 10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70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7.16점, 예술점수(PCS) 71.46점, 합계 148.6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일 쇼트프로그램에서 75.10점을 기록한 이준형은 총점 223.72점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준형은 지난 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대회 기록(209.90점)을 무려 13.82점이나 경신했고 지난달 회장배 랭킹 대회에서 차준환(휘문중)이 기록한 한국 기록(220.49점)까지 가뿐히 넘었다.
김진서(갑천고)는 202.48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차준환은 189.98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준형과 김진서는 이번 대회 1, 2위에게 주어지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대표로 출전한다.
fun350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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