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웰+에밋=38점 15R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전주 KCC가 '외국인 듀오' 리카르도 포웰과 안드레 에밋의 맹활약을 앞세워 창원 LG의 추격을 뿌리치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KCC는 22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LG와 홈 경기에서 83-73으로 승리했다. 2연패를 탈출하는 동시에 시즌 13승(11패)째를 챙기며 4위를 지켰다.
포웰은 19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에밋 역시 19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작성하며 제 몫을 다했고, 하승진(13점 4리바운드), 김효범(13점 7리바운드), 전태풍(10점 5어시스트)도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힘을 보탰다.
KCC는 1쿼터부터 한 발 앞서갔다. 에밋이 내외곽을 오가며 연속 6득점을 쌓았다. 기선제압엔 성공했으나 상대 연이은 3점포에 흔들리기도 했다. 쿼터 중반 유병훈, 김영환, 기승호에게 연달아 외곽을 내줬다. 1쿼터를 20-17로 마쳤다.
2쿼터에도 근소한 리드를 지켰던 KCC였다. LG의 거센 반격에 쿼터 중반 27-28로 역전을 내줬으나 포웰의 연이은 득점포로 빼앗겼던 리드를 다시 찾아왔다. 내외곽을 오가며 2점과 3점을 연달아 림에 꽂은 포웰이다. KCC는 공수에서 맹활약한 포웰을 앞세워 40-34로 마쳤다.
후반에도 KCC의 흐름은 이어졌다. 3쿼터에서 하승진이 홀로 7점을 책임지며 골 밑을 든든히 지켰다. 전태풍도 빠른 스피드로 상대 수비를 괴롭히며 하승진과 콤비를 자랑했다. KCC는 성급한 LG를 상대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면 3쿼터를 61-50으로 끝냈다.
마지막 쿼터. KCC는 상대 맹공에 범실까지 겹치며 5점 차 추격까지 허용했다. LG 기승호 유병훈의 연이은 외곽포에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69-65가 됐다. 하지만 KCC는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고, 전태풍-김효범의 3점이 터지며 승리를 지켰다.
안양체육과에선 안양 KGC인삼공사가 울산 모비스를 78-75로 제압하고 홈 13연승을 달렸다. 마리오 리틀이 24점을 폭발했고, 찰스 로드 18점 10리바운드, 오세근 13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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