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단체 모인 한국프로스포츠협회 문 열다
[더팩트|밀레니엄 서울힐튼 = 김광연 기자] 한국 주요 프로스포츠단체가 총집합한 사단법인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출범했다.
한국프로스포츠협회는 2일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출범식을 열고 시작을 알렸다. 축구, 야구, 농구, 배구, 골프 국내 프로스포츠 7개 단체는 국내 프로스포츠 발전에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 또 프로스포츠의 큰 발전을 도모하고 공정한 스포츠 정신을 위해 뜻을 모았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프로스포츠단체장, 프로구단 임원, 차두리(FC서울), 문성민(현대캐피탈), 황연주(현대건설), 이승현(고양 오리온) 등 스포츠 각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프로스포츠협회 가맹단체는 한국야구위원회(KBO),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한국프로농구연맹(KBL), 한국여자프로농구연맹(WKBL), 한국프로배구연맹(KOVO),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등이다.
한국프로스포츠협회 신임 회장을 맡은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는 김영기 KBL 총재가 대독한 인사말에서 '한국 프로스포츠가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말했고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한국 프로스포츠는 그간 국민을 위해 힘써왔다. 개선점도 있었는데 이번 한국프로스포츠협회의 창설로 고쳐지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한선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은 "이번 협회 창립이 7개 단체가 서로 힘을 빼앗는 게 아니라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간 국내 프로스포츠는 국민에게 건전한 여가의 기회 제공과 화합에 크게 이바지했다. 하지만 관중 확보 등 저변 확대에 한계가 있었다. 프로구단 자생력 또한 강화해 나가야 하는 게 현실이다.
이에 한국프로스포츠협회는 '한국 프로스포츠 수준 향상과 저변 확대' 및 '프로스포츠로 국민의 건전한 여가 도모'를 목표로 '프로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통합마케팅', '프로스포츠 저변 확대 및 홍보 관련 사업', 스포츠 공정성 인식 제고를 위한 사업', '정책연구, 정보통계 관리 등 조사 및 연구사업', '은퇴사업 및 부상선수 재활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fun350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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