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 은퇴경기 勝 '49승' 로키 마르시아노와 타이

메이웨더 은퇴경기 승리 로키 마르시아노와 타이

메이웨더 은퇴경기 로키 마르시아노

'무패 복서' 메이웨더가 은퇴경기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전설' 로키 마르시아노와 타이를 이뤘다. '영원한 무패 복서'라는 족적을 복싱계에 남기게 됐다.

메이웨더는 1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토와 WBC·WBA 웰터급 통합 타이틀 매치에서 베르토를 3-0(117-111 118-110 120-108) 전원일치 판정으로 승리했다.

은퇴를 공언한 메이웨더는 이로써 통산 전적 49전 49승 26KO를 기록하게 됐다.

이 기록은 '전설' 로키 마르시아노가 1947년부터 1955년 사이 세운 최다 경기 무패와 타이다.

이날 경기 역시 이렇다할 결정적 장면은 없었다. 메이웨더는 거리를 두며 차곡차곡 점수를 챙겼고, 12라운드까지 이어진 혈전에서 메이웨더는 특유의 숄더록으로 승리를 지켰다. 특히 메이웨더는 종료 10초를 앞두고 승리를 예감한 듯 춤을 추는 스텝을 밟기도 했다.

[더팩트 ㅣ 박대웅 기자 sseoul@tf.co.kr]
사진=W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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