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신 감독 "강하고 지지 않는 팀 만들겠다"
윤경신(42) 두산 감독이 한국 핸드볼 남자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대한핸드볼협회은 6일 2016 히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대비한 핸드볼 남자 국가 대표팀 선수들을 확정해 발표했다. 윤경신 감독이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됐다.
윤경신 감독은 "강하고 빠른, 지지 않는 팀을 만들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든다. 믿고 맡겨줘 감사하다"면서 “남자 대표팀의 과제는 아시아의 맹주 자리를 되찾아 오는 것이다. 오는 11월 2016 리우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 진출권 획득을 1차 목표로 세세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고려고와 경희대를 졸업한 윤경신 감독은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시작으로 2012 런던올림픽까지 5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했다. 또한 독일 분데스리가 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인 2905골을 기록했다. 득점왕 타이틀도 8회나 차지하는 등 세계를 대표하는 핸드볼 스타다.
대한핸드볼협회는 6일 국가 대표 명단도 발표했다. 새롭게 구성된 대표팀은 2월 말 상견례와 간담회를 겸한 훈련을 시작으로 SK핸드볼코리아리그 종료 후인 6월 중순 본격 소집될 예정이며, 신임 윤 감독의 취임식은 11일 오전에 열린다.
◆ 대표팀 명단
감독: 윤경신
선수: GK - 박찬영(두산), 이창우(코로사), 안준기(인천), 박재용(대전 대성고)
LB - 윤시열(두산), 이현식(코로사), 박영준(원광대)
LW - 임덕준(두산), 김준영(경희대)
PV - 박중규(코로사), 김동명(인천), 구창은(한국체대)
RB - 정수영(코로사), 하태현(한국체대), 하민호(인천), 김연빈(부천공고)
RW - 나승도(상무), 김민규(충남), 황도엽(두산)
CB - 정의경(두산), 엄효원(인천), 심재복(인천)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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