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 이현용 기자] 한국의 자랑스러운 메달리스트 8명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폐회식에서 기수로 나섰다. 선수 한 명이 소개될 때마다 관중석에선 환호가 나왔다. 가장 큰 데시벨을 기록한 선수는 손연재였다.
4일 오후 7시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시작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폐회식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선사한 손연재(20·연세대)와 남자 축구를 28년 만에 정상으로 이끈 임창우(22·대전 시티즌), 태권도의 이대훈(22·용인대), 육상의 여호수아(27·인천시청), 사이클의 조호성(40·서울시청), 볼링의 이나영(29·대전광역시청), 양궁의 이특영(25·광주시청), 사격의 김민지(25·kt)가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에 등장했다.
관중석에선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선수 한 명씩 소개될 때에 소리는 점점 커졌다. 한국의 유일한 4관왕 이나영부터,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보인 여호수아, 양궁 금메달리스트 이나영을 지나 임창우가 소개되자 경기장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불혹을 나이에 스포츠 정신을 보이며 은메달을 목에 건 조성호, 사격 여자 스키트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김민지가 소개됐다. 태권도 63kg급에서 2연패에 성공한 이대훈을 지나 손연재가 소개되자 관중석에선 가장 큰 환호가 쏟아졌다. 손연재는 손을 흔들며 관중들의 목소리에 화답했다.
지난달 19일 막을 올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은 이날 폐회식을 끝으로 16일간의 승부를 마무리한다. 관람객 맞이행사와 3부로 구성된 이날 행사는 인천 평화창작가요제에서 공동체상과 장려상을 수상한 그룹 더율과 라보엠의 공연으로 시작해 걸그룹 씨스타의 공연으로 손님을 맞이했다. 이어 다문화 어린이로 구성된 레인보우 합창단의 평화와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오프닝 공연, 국립무용단의 아름다운 천상화 무용, 국립 국악원의 춤과 연주가 어우러진 소고춤, 국기원의 태권도 시범이 문화공연으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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