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엘 슈마허의 아들 믹이 24일 열린 월드 카팅 챔피언십 주니어 부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믹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포뮬러1에 데뷔할 뜻을 밝혔다. / Todo Jujuy 트위터 캡처
[더팩트ㅣ임준형 기자] 포뮬러1(F1) 황제 미하엘 슈마허의 아들 믹(15)이 대를 이어 'F1 황제' 칭호에 도전한다.
15살의 믹은 24일(이하 한국 시각) 열린 월드 카팅 챔피언십 주니어 부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믹은 "이번 경기 결과에 만족하고 자랑스럽다"며 "하지만 이 성적은 내가 F1 챔피언이 되기 위한 과정일 뿐"이고 힘주어 말했다.
믹의 아버지 슈마허는 지난해 12월 말 프랑스 알프스 메리벨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다 바위에 머리를 부딪쳐 의식불명에 빠졌다가 6개월 만에 의식을 회복했다. 지난 9일에는 병원에서 퇴원한 뒤 집에서 재활치료에 열중하고 있다.
믹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F1에 출전할 의지를 굳힌 만큼 데뷔시기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최근 F1 데뷔 나이가 18~19세로 점차 낮아지고 있어 믹의 데뷔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nimito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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