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부상으로 후반 교체
[더팩트|권혁기 기자] '전통의 경기'를 뜻하는 더비경기 엘클라시코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FC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 스타디움에서 2017-2018 라리가 경기 엘클라시코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홈팀 바르셀로나 루이스 수아레즈는 전반 10분 세르히 로베르토의 도움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4분 뒤 레알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호날두는 잠시 경기장 밖으로 나갔다가 들어온 뒤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더욱 두드렸다.
엘클라시코인 만큼 양팀은 격렬했다. 라파엘 바란, 세르히오 라모스, 루이스 수아레즈, 리오넬 메시 등이 경고를 받았으며 세르히 로베르토는 퇴장을 당했다.
후반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의 역전 골로 엘클라시코 분위기는 더욱 가열됐다. 72분, 가레스 베일이 다시 동점골을 기록하며 무승부의 발판을 마련했다. 안타까운 점은 가레스 베일은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와 별개로 호날두는 엘클라시코에서 부상을 당해 향후 몇 경기에 결장하게 됐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현지 언론을 통해 "호날두가 엘클라시코에서 발목을 다쳤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는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엘클라시코까지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에만 4번 격돌했다. 이날 무승부까지 올 시즌 전적은 2승 1무 1패로 레알 마드리드가 앞서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진출했다. 상대는 리버풀 FC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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