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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멀티골' 신태용호, 자메이카와 2-2 '무승부'

  • 스포츠 | 2018-01-30 22:18
'멀티골' 김신욱 한국은 30일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김신욱의 멀티골에도 아쉬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멀티골' 김신욱 한국은 30일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김신욱의 멀티골에도 아쉬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은 '실수'했고, 자메이카는 '한국 실수 놓치지 않았다'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골리앗' 김신욱의 멀티골 활약에도 수비에 허점을 보인 신태용호가 자메이카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30일 오후 8시(한국 시각)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가진 자메이카와 평가전에서 전반 5분 만에 주축 수비수 장현수의 실수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김신욱의 연속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새해 터키 전지훈련에 가진 두 차례 평가전에선 1승1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김신욱의 달아오른 골감각에 비해 수비력은 여전히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자메이카에 전반 5분 선제골을 내줬다. 상대 진영에서 한 번에 날라온 볼을 수비수 장현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 하면서 허무하게 첫 골을 내주는 빌미를 제공했다. 후반에도 수비력의 빈 틈을 메우지 못하고 역전을 지키지 못 했다.

후반 10분과 후반 17분 김신욱은 각각 최철순(전북 현대)과 정우영(빗셀 고베)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으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그러나 후반 27분, 수비의 틈이 벌어졌고, 자메이카에 동점 골을 허용했다.

신태용 감독은 자메이카와의 무승부로 2017년 11월 이후 A매치 7경기 연속 무패(4승 3무) 행진을 기록했지만, 경기력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경기를 사실상 주도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한국이 결정적인 순간 공격에서 실수한 반면, 자메이카는 한국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을 만들어냈다.

한국은 오는 2월 3일 오후 11시 30분 라트비아와 터키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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