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네이마르를 잡아라!'
스페인과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빅딜을 앞두고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대상은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이자 독일 대표팀의 주축 토니 크로스다. 레알과 맨유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이적설에 무게가 실린다.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네이마르 영입에 나선 레알이 '실탄' 마련 차원에서 토니 크로스를 매물로 내놨다는 분석이다. 반면 특급 미드필더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은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 주역인 토니 크로스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니 크로스의 맨유 이적설은 지난해 초부터 흘러 나왔다. 올 여름 마루앙 펠라이니의 계약기간이 끝나는 점과 베테랑 마이클 캐릭의 재계약 여부가 미지수인 상황에서 무리뉴 감독이 전력보강과 우승 트로피를 위해 토니 크로스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2일 영국 일간 '더 선'은 'PSG 에이스 네이마르 입찰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 토니 크로스 맨유에 팔 준비 중(Real Madrid ‘ready to sell Toni Kroos to Manchester United to fund bid for PSG ace Neymar’)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레알과 맨유의 빅딜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다만, 토니 크로스의 올드트래포드 입성이 실현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토니 크로스가 세계 최정상급 미드필더인 만큼 전력 보강이 시급한 다른 빅클럽 역시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아울러 주급만 32만5000파운드(약 4억7500만원)에 달하는 토니 크로스의 어마어마한 몸값도 이적설 실현의 현실적 장애물이다.
한편 조제 무리뉴 감독은 토니 크로스 이외에도 AS모나코와 결별한 '인기남' 파비뉴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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