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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부상' 웨일즈, 조지아 경기 앞두고 고심

  • 스포츠 | 2017-10-06 15:24
가레스 베일은 종아리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어 조지아와의 월드컵 예선에서 뛸 수 없게 됐다. /게티이미지코리아
가레스 베일은 종아리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어 조지아와의 월드컵 예선에서 뛸 수 없게 됐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더팩트ㅣ최정식 기자] 웨일즈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조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면서 가레스 베일의 빈자리에 대한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가레스 베일은 종아리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최대 4주 동안 그라운드에 뛸 수 없는 상황이다. 베일은 부상으로 웨일즈의 월드컵 지역 예선 마지막 2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웨일즈는 예선 8경기에서 3승5무(승점 14점)로 세르비아(5승 3무, 승점 18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세르비아가 조 1위에게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티켓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며 웨일즈는 조 3위 아일랜드(승점13점)와 플레이오프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웨일즈는 오는 7일(한국 시각) 조지아 원정을 앞두고 있다. 월드컵 진출에 분수령이 될 경기를 앞두고 있어 베일의 부상이 뼈아픈 상황이다.

크리스 콜먼 웨일즈 감독은 "이번 월드컵 예선은 지난 유로 예선과 달리 주요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베일은 지난달 27일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3대1 승리를 견인했다. 하지만 경기 중 근육 이상으로 교체됐고 이후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베일은 웨일즈 대표팀에 합류한 뒤 종아리가 찢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웨일즈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위해 조지아 경기와 아일랜드와 경기 모두 승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베일을 비롯해 아론 램지(아스날), 조 앨런(스토크시티) 등도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해 전력 약화가 불가피해졌다.

malis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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