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권창훈이 힘찬 부활의 날개를 펼쳤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디종에서 뛰고 있는 권창훈(23)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 가스통 제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RC 스트라스부르와 홈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권항훈은 0-0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28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권창훈은 교체 5분 만에 자신의 시즌 2호골이자 팀의 선제골을 기록했다. 권창훈은 후반 33분 발렌틴 로시의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8월20일 스타드 렌 FC전 이후 40여일 만에 골맛을 봤다.
시즌 2호 골로 부상 악몽에 시달리던 권창훈은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권창훈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후 부상에 시달렸고, 지난달 23일 올랭피크 리옹과 경기에서 복귀했다.
부상을 딛고 부활한 권창훈은 축구 대표팀에 합류해 러시아(7일)와 모로코(10일)를 상대로 열리는 A매치 평가전에 출전한다.
이날 경기에서 디종은 권창훈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후반 추가시간에 상대 팀 마틴 테리어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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