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정식기자] 축구 경기가 벌어지고 있는 그라운드에 관중이 난입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마련이다. 그러나 피치에 뛰어들어 소동을 피운 주인공이 축구를 사랑하는 강아지라면?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의 산 로렌소가 17일 아르세날을 상대로 홈경기를 치렀다. 이 경기에서 '귀여운 손님'이 그라운드에 난입했다. 아르헨티나 언론 'TyC 스포츠'에 따르면 경기 중 갑자기 작은 개 한마리가 등장했다. 경기를 중계하고 있던 카메라는 강아지가 마치 드리블 기술을 자랑하듯 축구공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포착해 그대로 내보냈다. 보다 못한 선수들이 라인 밖으로 공을 던지자 강아지도 공을 따라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이 강아지는 좀처럼 잡히지 않아 한동안 경기가 진행되지 못했지만 지켜보는 이들이 화를 내기보다는 즐거워 했다. 결국 잡힌 강아지는 경기 후 인터뷰에도 모습을 드러냈는데 마이크를 덥석 물어 또 한번 폭소를 자아냈다.
경기에서는 홈팀 산 로렌소가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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