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한 경기력! 슈틸리케 경질
[더팩트 | 심재희 기자] "한국은 결국 슈틸리케 감독을 경질했다!"
한국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울리 슈틸리케(63·독일) 감독이 경질된 가운데, 독일 언론 '빌트'가 관련 소식을 빠르게 알렸다.
빌트는 15일(이하 한국 시간) 오후 슈틸리케 경질이 결정된 후 곧바로 홈페이지에 사실을 알렸다. '한국이 슈틸리케 감독을 경질했다'는 제목의 기사와 함께 내용을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한국을 이끌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나섰으나, 14일 카타르와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졌고 결국 경질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슈틸리케 경질을 발표했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슈틸리게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끝냈다"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2014년 9월 한국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2015년 호주 아시안컵 준우승과 동아시안컵 우승으로 주가를 올리기도 했으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졸전을 거듭하며 결국 경질됐다. 슈틸리케 감독의 후임으로는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를 비롯해 신태용 감독과 최용수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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