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무릎 인대 파열 시즌 종료. 구자철이 분데스리가 29라운드 경기 중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한 가운데 진단 결과 인대 부분 파열로 최소 수 개월의 치료 기간을 가져야할 것으로 보인다. /더팩트DB
구자철 무릎 인대 파열, 대표팀 전력 이탈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FC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이 무릎 부상으로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고군분투 중인 대표팀에도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일간지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메이네'는 19일(잏 한구 각구자철 무릎 인대 파열 소식을 전했다. 이어 완치까지 최소 수 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통상 인대 부분 파열 후 복귀까지 2~3개월이 소요되는 만큼 구자철의 올 시즌 잔여 경기 출전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올 시즌 일정은 약 한 달 후 종료된다.
구자철은 15일 FC쾰른과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홈경기에서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공중볼 경합 중 상대와 충돌한 뒤 착지하는 과정에서 통증을 호소했다.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메이네'는 약 6주간 구자철이 정상적인 훈련을 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잔여 경기는 다섯 경기며 다음 달 20일 호페하임을 상대로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구자철은 올 시즌 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구자철 무릎 인대 파열에 따른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전력 차질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오는 6월12일 카타르 원정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A조 최종예선 8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면 월드컵 본선 직행권이 주어지는 조2위권 밖으로 밀려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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