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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중국] '한국 잡은' 중국, 이란까지 꺾을 수 있을까?

  • 스포츠 | 2017-03-28 16:13
이란-중국 맞대결! 이란-중국이 28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에서 격돌한다. 23일 한국과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는 중국 선수들(빨간색 유니폼).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란-중국 맞대결! 이란-중국이 28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에서 격돌한다. 23일 한국과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는 중국 선수들(빨간색 유니폼).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란-중국, 팽팽한 승부 예상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중국, 이란까지 잡을까?'

한국과 함께 2018 러시아 월드컵 A조에 속한 이란-중국이 28일(이하 한국 시각) 승부를 벌인다. 이란은 조 선두를 굳게 지키기 위해, 중국은 본선행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 승리를 노린다.

이란-중국 경기는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오후 9시에 킥오프 한다. 이란은 '원정 팀들의 무덤'에서 승점 3 획득을 자신하고 있고, 중국은 한국을 꺾은 기세를 이란전에서도 드높인다는 각오다.

이란은 24일 카타르 원정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후반 7분 메흐디 타레미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승점 14를 마크하면서 2위 한국과 격차를 4로 더 벌렸다.

중국은 23일 홈에서 한국을 잡았다. 전반 34분 코너킥 공격에서 위다바오의 헤더골로 승점 3을 얻었다. 한국을 상대로 홈에서 첫 승(이전까지 2무 8패)을 올리며 승점 5로 탈꼴찌에 성공했다.

이란-중국은 지난해 9월 6일 맞대결을 벌였다. 팽팽한 승부 끝에 득점 없이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최근 3번의 맞대결 전적이 1승 1무 1패일 정도로 호각세를 보였다.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확 달라진 중국. '중동의 강호' 이란 원정에서도 '리피 매직'이 발휘될지 주목된다.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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