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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월드컵] 김보경 '빛바랜' 선제골! 전북, 클럽 아메리카에 1-2 역전패

  • 스포츠 | 2016-12-11 17:51
전북, 클럽월드컵 준결승행 좌절! 전북이 클럽월드컵 6강전에서 클럽 아메리카에 1-2로 졌다. 지난달 11일 캐나다와 A매치에서 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 하는 김보경. /최용민 기자
전북, 클럽월드컵 준결승행 좌절! 전북이 클럽월드컵 6강전에서 클럽 아메리카에 1-2로 졌다. 지난달 11일 캐나다와 A매치에서 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 하는 김보경. /최용민 기자

전북 1-2 클럽 아메리카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전북 현대가 클럽 아메리카의 벽을 또다시 넘지 못했다. 10년 만에 설욕을 노렸으나 역전패로 고개를 숙였다.

전북은 11일 일본 오사카 스이타의 스이타 시티 풋볼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클럽 아메리카와 2016 FIFA 클럽월드컵 6강전에서 1-2로 패했다. 김보경의 선제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출발은 좋았다. 경기 초반 위기를 넘긴 전북은 전반전 중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클럽 아메리카를 압박했다. 그리고 전반 23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에서 박원재가 내준 날카로운 컷백을 김보경이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전북은 후반전 들어 동점골과 역전골을 내주면서 땅을 쳤다. 에세키엘 로메로를 놓치며 두 골을 허용했다. 후반 13분 마이클 아로요의 크로스에 이은 로메로의 헤더를 막지 못했고, 후반 29분에는 코너킥 위기에서 로메로의 슈팅이 전북 선수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이 열렸다.

전북은 후반전 중반 이후 이동국과 고무열을 투입해 동점을 노렸다. 그러나 더이상 클럽 아메리카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5,6위전으로 밀렸다. 전북은 마멜로디 선다운스-가시마 앤틀러스 6강전 패자와 14일 5,6위전을 치른다.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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