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로마-마인츠 승전고!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위기의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결승골을 앞세워 힘겹게 승전고를 울렸다.
맨유는 30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A조 2차전 루한스크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브라히모비치의 선제골을 잘 지켜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16일 페예노르트 원정에서 0-1로 패했던 맨유는 대회 첫 승점(3)을 챙기며 조 3위로 올라섰다.
이브라히모비치를 비롯해 후안 마타, 마커스 래시포드, 폴 포그바 등을 앞세운 맨유는 경기 시작과 함께 볼 점유율을 높이며 주도권을 잡았다. 시종일관 상대를 압박하며 골문을 위협했으나 결정적 '한방'이 나오지 않았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맨유는 후반 22분 웨인 루니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고, 2분 뒤 결과물을 만들었다. 후반 24분 루니 슈팅이 빗맞고 높게 뜨자 이브라히모비치가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후반 추가 시간까지 공격의 고삐를 놓지 않았으나 추가골 없이 그대로 경기를 종료했다.
같은 조의 페네르바체(승점 4)는 페예노르트(승점 3)를 1-0으로 제압하고 승점 4를 마크해 조 선두로 올라섰다.
B조에선 아포엘이 올림피아코스를 1-0으로 꺾고 조 선두를 유지했고, 아스타나와 영보이즈는 0-0으로 비겼다. C조 마인츠는 카발라를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뒀고, 생테티엔과 안더레흐트는 1-1로 비겼다. D조에선 제니트와 던달크가 나란히 승전고를 울렸고, E조에선 AS 로마가 아스트라를 4-0으로 대파했고, 빈과 빅토리아 플젠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밖에 취리히, 스파르타 프라하, PAOK, 피오렌티나, 크라스노다르, 샬케 04, 샤흐타르, 겐트, 셀타 비고, 아약스, 헹크, 아틀레틱 빌바오, 던독, 제니트 등도 승리를 챙겼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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