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앤스타

[포르투갈 웨일스] 호날두 1골 1도움! 포르투갈, 웨일스 격파 '12년 만에 결승행'

  • 스포츠 | 2016-07-07 05:52
호날두 1골 1도움! 포르투갈이 7일 열린 UEFA 유로 2016 웨일스와 4강전에서 2-0으로 이겼다. / 리옹 = 게티이미지
호날두 1골 1도움! 포르투갈이 7일 열린 UEFA 유로 2016 웨일스와 4강전에서 2-0으로 이겼다. / 리옹 = 게티이미지

호날두, 유로 통산 득점 공동 1위!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크리스티아누의 활약을 앞세운 포르투갈이 웨일스를 제압하고 12년 만에 유로 결승에 올랐다.

포르투갈은 7일(한국 시각) 파르크 올림피크 리옹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 4강전에서 웨일스를 2-0으로 꺾었다. 포르투갈은 지난 2004년 이후 12년 만에 유로 결승에 진출했다. 사상 첫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호날두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유로 9호골을 터뜨리며 통산 득점 공동 1위에 이름을 새겼다.

포르투갈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호날두가 루이스 나니와 함께 최전방에 자리했다. 헤나투 산체스-주앙 마리오-아드리안 실바-다닐루가 중원을 맡았다. 라파엘 게레이로-조세 폰테-브루노 아우베스-세드릭 소아레스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루이 파트리시오가 지키고 있다. 페페는 부상으로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웨일스는 3-5-2 전형으로 응수했다. 베일은 섀도 스트라이커로 최전방 공격수 할 롭슨 카누를 지원사격하고 있다. 크리스 건터-조 앨런-조 레들리-앤디 킹-닐 테일러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제임스 체스터-애슐리 윌리엄스-제임스 콜린스가 스리백을 꾸렸다. 웨인 헤네시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벤 데이비스와 아론 램지가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초반 웨일스와 팽팽한 탐색전을 펼쳤다. 중원에서 치열한 볼 다툼을 펼쳤다. 문전의 호날두를 겨냥해 2번의 크로스를 올렸으나 슈팅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전반 16분 마리오가 호날두와 2대1 패스로 찬스를 만들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포르투갈은 전반 중반 웨일스의 반격에 고전했다. 전반 19분 코너킥 과정에서 베일의 왼발 슈팅은 포르투갈 골대 위로 벗어났다. 전반 21분 베일의 예리한 크로스를 파트리시오가 잡아냈다. 포르투갈은 전반 45분 호날두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두 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포르투갈은 후반 초반 연달아 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중심엔 호날두가 있었다. 호날두는 후반 5분 선제골을 작렬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왼쪽에서 올라온 게레이로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탁월한 제공권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3분 뒤 추가골이 나왔다. 호날두찬 공을 나니가 몸을 날려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그대로 웨일스 골문을 갈랐다.

호날두는 후반 18분 강력한 프리킥을 날렸으나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났다. 웨일스가 후반 18분 롭슨 카누를 빼고 사이먼 처치를 투입해 반격에 나섰지만 포르투갈은 흔들리지 않았다. 베일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파트리시오가 막아냈다. 포르투갈은 수비에 집중하며 역습에 나섰다. 호날두가 후반 38분 골키퍼를 제친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그물을 때렸다. 경기 종료까지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포르투갈이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sporgo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