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일방적인 공격에도 패배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한국에 대승을 거둔 스페인이 약체 조지아를 상대로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스페인은 8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즈에서 열린 조지아와 평가전에서 0-1로 졌다. 지난 1일 한국을 6-1로 대파하며 유로 3연패 청신호를 켠 스페인은 출정식을 겸한 국제축구연맹(FIFA) 137위 조지아와 경기에서 수모를 당했다. 오는 13일 유로 2016 조별리그 1차전 체코전을 앞두고 걱정에 빠졌다.
델 보스케 감독은 아두리스, 놀리토, 바스케즈, 티아구, 파브레가스, 부스케츠, 후안프란, 피케, 라모스, 알바, 데 헤아를 선발로 내세웠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까지 포함한 최정예 멤버를 가동했다.
스페인은 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고 공격을 이어 갔다. 특유의 패스 플레이를 바탕으로 조지아를 공략했다. 하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계속된 찬스에도 조지아 골문을 가르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40분 선제골을 내줬다. 후안 프란의 패스 실수로 역습을 허용했고 오크리아시빌리에게 예상하지 못한 일격을 맞았다. 스페인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후반 들어 이니에스타, 베예린, 코케, 실바, 페드로 등을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으나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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