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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페인] '마드리드맨 제외' 스페인, 그래도 강하다!

  • 스포츠 | 2016-06-01 14:12

한국 스페인 예상 라인업! 한국과 스페인이 1일 오후 친선 경기를 가지는 가운데 '아스'에서 한국과 맞설 스페인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 아스 홈페이지 캡처
한국 스페인 예상 라인업! 한국과 스페인이 1일 오후 친선 경기를 가지는 가운데 '아스'에서 한국과 맞설 스페인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 아스 홈페이지 캡처

한국 vs 스페인, 오스트리아에서 '맞대결'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한국과 스페인의 역대 6번째 A매치가 펼쳐지는 가운데 스페인 언론에서 예상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스페인 스포츠매체 '아스'는 1일(이하 한국 시각) 4-3-3 전형을 기본으로 한국과 11명의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이 모두 제외됐으나 무적함대는 무적함대였다. FC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첼시 아스널,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등 세계 명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대부분 아스의 선택을 받았다.

'아스'는 알바로 모라타(유벤투스)를 원톱에 배치한 가운데 미구엘 놀리토(셀타 비고)-안드레스 이니에스타(FC 바르셀로나)-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티아고 알칸타라(바이에른 뮌헨)가 공격 2선에 배치했다. 세르히오 부스케츠(FC 바르셀로나)가 수비형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호르디 알바(FC 바르셀로나)-세사르 미겔 산 호세(아틀레틱 빌바오)-헤라르드 피케(FC 바르셀로나)-헥토르 베예린(아스널)이 포백을 구축했다. 골키퍼는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또는 이케르 카시야스(FC 포르투)가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기성용(스완지 시티), 석현준(FC 포르투),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등 20명으로 유럽 원정에 나서는 한국은 5전 6기를 외치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FIFA 랭킹을 비롯해 한국이 객관적인 면에서 두 팀에 비해 한 수 아래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경기력 측면에서 밀리지 않을 것이다"며 "경기력 차이가 느껴지지 않도록 우리의 축구철학과 정신력을 유지할 것이다"며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국은 스페인과 역대 5차례 맞대결을 펼쳐 2무 3패로 열세에 있다. 지난 2002 한일 월드컵 8강에서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뒀으나 정식 기록은 무승부다. 이후 2010년과 2012년 두 차례 A매치에서 각각 0-1, 1-4로 연달아 패했다.

한국과 스페인의 친선 경기는 1일 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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