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 기다리겠다! 삼프도리아가 발로텔리 영입을 원하고 있는 가운데 높은 이적료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 유로스포트 홈페이지 캡처
삼프도리아, 발로텔리 영입전 가세…이적료 걸림돌
이탈리아 세리아 A의 삼프도리아가 '갈 길 잃은' 마리오 발로텔리(24·리버풀) 영입에 뛰어들었으나 이적료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유럽 스포츠전문매체 '유로스포트'는 28일(한국 시각) '삼프도라이가 발로텔리의 디스카운트를 기다리고 있다'며 '마시모 페레로 삼프로리아 회장은 발로텔리 이적료를 1000만 유로(약 130억 원)로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페레로 회장은 "우리는 발로텔리의 영입을 바라고 있다. 리버풀에서 몸값을 좀 더 낮춘다면 구단은 언제나 두 팔 벌려 발로텔리를 맞이할 것이다'고 밝혔다.
발로텔리는 지난해 8월 이적료 1600만 파운드(약 270억 원)로 AC 밀란(이탈리아)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했다. 애초 FC 바르셀로나로 떠난 루이스 수아레스(28)의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좀처럼 팀에 녹아들지 못하며 리그 1골(16경기)에 그치며 시즌 종료 후 '살생부 명단'에 올랐다
설상가상 아스톤 빌라(잉글랜드)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친 크리스티안 벤테케(24)가 리버풀에 합류하며 사실상 팀에서 입지를 잃었다. '친정' 발로텔리는 인테르 밀란(이탈리아) 복귀를 노렸으나 단칼에 거절당했다. 삼프도리아와 제노아가 발로텔리 영입을 원하고 있으나 높은 이적료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한편, 리버풀은 발로텔리를 영입할 당시 이적료를 회수하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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