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하겠다!' 여자축구대표팀 지소연이 24일 오후 캐나타에서 열린 2015 여자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의 성적을 거둔 뒤 귀국하고 있다. /
인천국제공항 = 남윤호 기자
지소연 "많은 분들의 환영 기쁘고 감사하다"
지소연이 아쉬움 속에서 4년 뒤 열리는 프랑스 월드컵을 기약했다.
지소연은 24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환영 행사 직후 열린 인터뷰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이런 상황을 뛰어넘어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4년 뒤엔 더 좋은 경기를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가 어린 선수들이 희망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6강전에 나서지 못한 것에 대해선 "프랑스 선수들과 맞붙어 본 적이 있었다. 자신이 있었다. 해 볼만 하다고 생각했고 기회가 온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면서 "하지만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더 큰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소연은 2년 전 고베 아이낙 선수로 활약하면서 클럽선수권 결승에서 올림피크 리옹을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지소연은 "아쉬움에 기분이 안 좋은 것은 전혀 아니다. 정말 괜찮다. 많은 분들의 환영이 기쁘고 감사하다. 영국 들어가기 전까지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지소연은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코스타리카전에서 동점골을 넣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부상으로 16강 프랑스전엔 나서지 못했다.
[더팩트ㅣ인천국제공항 = 이현용 기자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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