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신이 와도 못 막는다!
'세르비아 기성용' 네마냐 마티치(26·첼시)가 입이 쩍 벌어지는 환상적인 골을 폭발했다.
마티치는 30일(한국 시각) 포르투갈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유로 2016 I조 포르투갈과 원정 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16분 강력한 시저스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동료의 머리에 맞고 공이 날아오자 자세를 잡은 뒤 그대로 몸을 날려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방향과 타이밍, 과감성이 모두 빛났다.
슈퍼골 작렬 네마냐 마티치가 30일 유로 2016 I조 포르투갈과 원정 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16분 강력한 시저스킥을 터뜨리고 있다. / 유튜브 영상 캡처
마티치는 한국의 기성용(25·스완지 시티)과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다. 강한 수비와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상대 공격수들을 끝없이 압박하는 유형이다. 특히 상대의 패스 흐름을 끊는 데 일가견이 있다. 포르투갈전처럼 간간이 터뜨리는 슈팅도 일품이다.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골을 넣었다. 패스 성공률은 88.5%를 기록했다.
하지만 마티치는 웃을 수 없었다. 세르비아가 1-2로 졌기 때문이다. 1무 2패(승점 1)에 그치며 I조 4위에 머물렀다.
◆ [영상] '세르비아 기성용' 마티치, 시저스킥 '슈퍼골' 폭발!
(https://youtu.be/SvkWCHb8aEM)
[더팩트 | 이준석 기자 nicedays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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