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차범근 넘나? 손흥민이 9일 파더보른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시즌 16호골을 신고했다. 손흥민은 차범근의 한국인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골(19골)에 3골 차로 추격했다. / 최진석 기자
손흥민, 새 역사에 3골 차로 접근
손흥민이 멀티골을 작렬하며 차범근의 한국인 분데스리가 시즌 최다득점 기록에 3골 차로 접근했다.
손흥민은 9일(이하 한국 시각) 벤틀러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파더보른과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쏘아 올리며 시즌 16호골을 신고했다. 경기 종료 9분을 남겨두고 두 골을 작렬하는 뛰어난 집중력을 보였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0골과 DFB포칼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골 등 16골을 넣었따. 차범근은 1985~1986시즌 19골을 터뜨린 바 있다. 손흥민은 차범근의 기록을 정조준하고 있다. 리그 10경기가 남아 있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가능성이 높다. 지금과 같은 득점 감각을 이어 간다면 차범근을 뛰어 넘을 수 있다.
한편, 레보쿠젠은 키리아코스 파파도플로스와 손흥민의 멀티골을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더팩트ㅣ신철민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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