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이 13일 발표된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 아시안컵 트위터 캡처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구자철이 2015 호주 아시안컵 1차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주최 측은 13일(한국 시각) 트위터에 조별리그 1차전 베스트11을 발표했다. 구자철은 중앙 미드필더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구자철은 10일 오후 2시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2015 호주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오만과 경기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1-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초반부터 강력한 슈팅을 기록하더니 조영철의 선제골에 간접적인 도움을 줬다. 경기가 끝나고 최우수선수(MOM, Man Of the Match)로 뽑혔다.
골키퍼로는 중국의 왕 달레이가 선정됐다.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페널티킥을 막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수비진은 에산 하지사피(이란)-장린펭(중국)-요시다 마야-사카이 고토쿠(이상 일본)로 구성됐다. 중원은 구자철과 함께 마시모 루옹고(호주)가 뽑혔다. 루옹고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호주의 대승을 이끌었다.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압둘라만(UAE)이 뽑혔다. 스리톱은 오카자키 신지(일본)-아흐메드 칼릴- 알리 마브코트(이상 UAE)로 이뤄졌다.
일본과 UAE가 가장 많은 3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중국이 2명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을 비롯해 호주, 이란은 1명이 명단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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