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광연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21일 축구회관 다목적회의실에서 'K리그 세일즈 아카데미' 세 번째 교육을 개최했다.
지난 5월과 지난달에 이어 열린 세 번째 교육에서는 구단 마케팅 팀장과 팀원 총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갑을 여는 유럽 스포츠 마케팅 사례 ▲프로축구 파생시장과 외국 구단의 세일즈 ▲유형별 협상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사의 교육과 더불어 사례 연구, 동영상 교육 등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교육이 되도록 준비하였고 전회 구단 참석자들의 개선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실무에 적합하고 바로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K리그 세일즈 아카데미'는 K리그 22개 구단의 마케팅, 영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정으로, 각 구단의 영업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개설되었다. 올해 총 6회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본 과정을 통해 구단별 세일즈 패키지 및 영업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목표이다. 전체 과정은 마케팅 전략, 판촉전략·전술의 개발 및 활용, 영업 기획, 영업 커뮤니케이션, 세일즈 프로모션, 티켓 세일즈 등 총 6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의에 참석한 구단관계자는 "영국 등 유럽의 최근 스포츠 마케팅 트렌드에 대해 알 수 있게 되어 좋았다. 세일즈 활동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교육이 진행되어 앞으로 업무에 바로 적용해 보고자 한다"고 말하며 "이전 교육에서 참가자들이 제시했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연속성 있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매우 만족한다"고 전했다.
연맹은 지난해 스포츠 행정가를 직접 길러내고자 국내 프로스포츠 단체 최초로 '축구 산업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스포츠 분야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25주 동안 구단 경영, 선수단 운영, 중계방송,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국제 업무를 비롯한 축구 및 스포츠 관련 분야를 교육하고 1기 수료생들을 연맹, 구단, 언론사 등 관련 분야의 인재로 배출한 바 있다.
올해 연맹은 K리그 구단 사무국장과 선임급 프런트의 역량 강화를 위해 'K리그 GM 아카데미'를, K리그 구단 경영진을 대상으로 'K리그 CEO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K리그 GM 아카데미'는 지난 4월 29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10회에 걸쳐 과정을 진행한다. 'K리그 CEO 아카데미'는 지난 5월 2박 3일의 일정으로 시작됐다.
또한, 연맹은 각 구단 실무자가 EPL 유소년시스템, 일본 J리그 지역밀착활동 등을 직접 참관할 수 있도록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또 K리그 유소년 축구보급반 운영 설명서, 사회공헌·지역 커뮤니티 프로그램 설명서, 프로야구 마케팅 활동사례 벤치마킹 보고서 등을 발간해 보급하는 등 각 구단 실무자 역량 강화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fun350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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