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스카이다이빙 훈련을 받던 가운데 부상을 입어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한 개그맨 김병만이 또 다시 족장으로 나서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김병만은 30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제작발표회에 참석, 유쾌하게 부상 쾌유 소식을 전달하며 앞으로 건강 관리를 유념하겠다는 다짐을 드러냈다.
기자간담회에 앞서 진행된 포토타임으로 포토월 앞에 선 김병만은 대뜸 높이 뜀뛰기를 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 번, 두 번 뛰던 김병만은 포토타임이 끝날 때까지 10번가량을 뛰며 활짝 웃었다. 그는 "몸 안 좋은데 정글 또 왜 갔냐고 묻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계속 이렇게 뛰어야 한다"고 밝히며 유쾌하게 건강한 몸 상태를 보여줬다.
국내 스카이다이빙 국가대표 세계대회 준비를 위해 탠덤 자격증을 취득한 김병만은 지난 7월 미국에서 스카이다이빙 훈련을 받던 가운데 척추뼈 골절 부상을 입었다. '도전의 아이콘' '체력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그의 부상 소식은 대중에게 청천벽력으로 다가온 바 있다. 그렇기에 이날 김병만의 복귀 인사는 참으로 반갑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김병만은 쿡 아일랜드 탐험 당시를 회상하며 "유연성이 떨어진 것 빼고는 예전과 똑같이 잘 하고 왔다"며 "멤버들이 활동을 잘 해줘서 편한 곳에 왔나 싶을 정도로 편했다. 쉬다가 온 것 같은 느낌이다"고 즐거운 탐험을 마치고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병만은 앞으로 건강 관리에 신경을 쓰겠다는 의지를 피력해 걱정을 불식시켰다. "병원 입원한 몇 달 동안 정신적으로 괴로웠다"고 고백한 그는 "(쿡 아일랜드에) 가서 모든 스트레스를 풀고 왔다. 이번에 부상을 입고 좀 더 안전에 대해서 생각하게 됐다. 항상 조심하고,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는 준비를 철저하게 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생겼다"고 털어놓았다.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는 태평양 최후의 오지 쿡 아일랜드에서 펼쳐지는 34기 '병만족'의 생존기를 그리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병만 강남 박세리 솔빈 이다희 이천희 김환 아나운서 이종현 JB 김정태 박정철 정준영 니엘 최병찬 등이 출연하며, 1일 오후 10시 청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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