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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홀로그램 신년 인사'…"포용하며 나누는 새해이길"(영상)

  • 정치 | 2018-12-19 17:24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기해년 새해를 맞아 신년 인사를 담은 연하장을 발송했다고 19일 청와대가 밝혔다. 대상은 국내 주요 인사 및 외국정상, 해외교포,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등 4만 명이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기해년 새해를 맞아 신년 인사를 담은 연하장을 발송했다고 19일 청와대가 밝혔다. 대상은 국내 주요 인사 및 외국정상, 해외교포,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등 4만 명이다. /청와대 제공

"당신 없이 어찌 내가 있고, 내가 없이 어찌 우리가 있겠나"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기해년 새해를 맞아 국내 주요 인사 및 외국정상, 해외교포,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등 4만 명에게 신년 인사를 담은 연하장을 발송했다고 19일 청와대가 밝혔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국민께 보내는 연하장 메시지에서 "지난 해 우리의 꿈은 평화를 향했고, 새해의 꿈은 함께 잘사는 것"이라며 "3·1독립운동으로부터 100년인 새해, 우리는 새로운 100년을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당신이 없이 어찌 내가 있겠나. 내가 없이 어찌 우리가 있겠나"라면서 "지난해 우리의 꿈은 평화를 향했고, 새해의 꿈은 함께 잘사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내가 행복해야 모두모두 행복하다"며 "포용하며 나누는 새해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외국 주요인사에게 지난해 평화를 향한 여정에 함께해 주셔서 큰 힘이 되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새해 대한민국의 꿈은 평화로운 한반도에서 함께 잘사는 것"이라며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하는 대한민국이 되겠다"는 메시지를 담아 보냈다.

올해는 기존 종이 연하장에 QR코드와 홀로그램 영상용 도구를 더해 대통령의 신년 메시지를 입체 영상으로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문 대통령은 영상에서 전통의상인 푸른 두루마기를 입고 "국민 한 분 한 분 직접 뵙고 싶은 마음을 담아 새롭게 홀로그램으로 인사를 드린다"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2019년 연하장은 십장생도에 기해년 띠 동물인 돼지 두 마리가 등장하는 현대적 한국화를 표지로 디자인했다. 전통 민화와 서구의 팝아트를 동시에 연상시키는 표지 그림은 한국화가 곽수연 씨의 작품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shincombi@tf.co.kr

◆[영상]=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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