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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한번은 쉬는 게 좋다고 생각"…전대 불출마 선언

  • 정치 | 2018-12-07 19:32

'김무성 전대 불출마'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7일 내년 2월 열리는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김무성 전대 불출마'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7일 내년 2월 열리는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한 번은 쉬는 게 좋겠다는 생각한다"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더팩트DB

"분열된 우리 당, 화합하고 통합하는 계기 되어야"

[더팩트ㅣ이철영·이원석 기자]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번 한 번은 쉬는 게 좋겠다는 생각한다"며 내년 2월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치권 일각에서 김 의원의 출마를 둘러싼 소문이 무성한 상황에서 분명하게 선을 그은 것이다.

김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다음 전대는 분열된 우리 당이 화합하고 통합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불출마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저처럼 대통령을 잘못 모셨던 그 핵심들, 또 탈당했다 복당한 사람 중에 좀 주동적 입장에 있었던 사람들, 또 선거 참패 책임이 있었던 사람들은 스스로 출마 안 하는 게 옳지 않은가 생각한다"며 전대 불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최근 '보수통합 행보'를 이어가는 것과 관련해서도 "누가 하더라도 해야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요즘 활발하게 하는 것은 아니고 계속 그런 마음을 가지고 저 나름대로 조용하게 활동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 당내 친박계와 비박계의 대립 청산 차원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추진하고 있다.

김 의원은 "석방 촉구결의안을 추진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두 대통령을 석방해 재판받도록 하지 않겠느냐는 요구에 내가 앞장서겠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아울러 친박계 홍문종 의원이 박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의원들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김 의원은 "탄핵은 역사적 사실이고 우리 당 의원 62명이 찬성, 51명 반대했다. 헌법재판관 8명 중 보수우파 성향이 6명이었지만, 그 모두가 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인이 자기 소신과 철학 가지고 그 첨예한 결정한 것을 지금 사과하라면 사과할 사람 누가 있겠는가"라며 "뒤집어 씌우는 거 옳지 못하다. 그런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골이 깊어진다"고 지적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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